NH농협금융지주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공공기관과 손잡고 친환경 금융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NH농협금융지주는 19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한국임업진흥원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활성화와 산림자원 공급망 구축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임업인 소득증대 및 임업진흥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금융은 산림경영 확산을 위한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산림자원 공급망에 포함되는 기업을 위한 포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2024년 4분기 목재 생산기업 방문을 통해 산림자원 공급망 구축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중소기업의 필요사항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은 NH농협금융 계열사인 NH-Amundi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ESG펀드의 적립기금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한국산림인증제도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다. NH농협금융 계열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공급망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산림인증제도는 산림이 환경적으로 적절하고 사회적으로 유익하며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하도록 관리되고 있음을 제3자가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정래 농협금융 미래성장부문 부사장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보호는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이자 기업의 ESG 책임을 이행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산림을 지키고 확산시키는 것에 우리 모두가 앞장설 때, 미래세대의 삶도 함께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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