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에 'LX판토스 에코물류센터' 착공…신항 최대 규모 물류 거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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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에 'LX판토스 에코물류센터' 착공…신항 최대 규모 물류 거점 기대

폴리뉴스 2025-06-19 14:48:04 신고

[사진=부산항만공사]
[사진=부산항만공사]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신항 내 최대 규모의 복합물류센터가 들어선다.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는 19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에 착수했다. 친환경 설비와 혁신 물류 기술을 갖춘 미래형 시설로, 부산항의 국제 물류 허브화에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날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1단계 항만배후단지(이하 서컨배후단지) 내 12만5,720㎡(약 3만8000평)의 부지에서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축구장 18개를 합친 규모로, 신항 배후단지 내 단일 기업 기준 최대 면적이다.

해당 물류센터는 약 1,000억 원이 투입돼 ▲포장 ▲가공 ▲라벨링 ▲조립 등 고부가가치 물류기능은 물론, 친환경 요소를 접목한 에코 물류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엘엑스판토스신항물류센터와 LG전자㈜가 공동 참여한 컨소시엄으로 구성됐으며, LG전자의 글로벌 수출입 물류 거점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BPA는 이번 센터가 향후 연간 약 13만7000 TEU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 창출 효과도 뒤따를 전망이다. 센터가 2027년부터 본격 가동되면, 총 188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산항 신항이 고부가가치 물류단지로 진화하면서 물류산업 내 양질의 일자리 확대도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9월, 신항 배후단지 공급정책을 대폭 개선해 기존의 1만평(약 3만3000㎡) 수준 부지 공급 제한을 완화했다. 이번 엘엑스판토스 사례는 해당 정책 개편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대규모 단일기업 공급 사례로, 입주 기업의 자율적인 물류 활동과 맞춤형 설계가 가능해졌다.

이는 단순 보관 중심의 물류센터를 넘어, 가공·유통·수출입까지 아우르는 첨단 복합물류단지 구축의 첫 걸음으로 평가된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가 부산항의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물류 생태계를 선도하는 대표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항만 배후단지 공급 정책을 기업 수요에 맞춰 더욱 유연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향후에도 글로벌 물류환경 변화에 맞춰 고도화된 스마트 물류 허브 구축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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