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복구현장서 31개 시군 영상회의 주재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사고 복구 현장에서 31개 시군이 참여한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20일 예보된 폭우와 관련한 재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소방지휘버스 시스템을 이용한 영상회의에서 "내일부터 주말까지 집중호우 예보가 있어 추가 피해 가능성 등 현장 점검을 위해 이곳에 왔다"며 "경기도는 '지나침이 모자람보다 낫다'는 각오로 재난대처에 조금 더 과잉 대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 더위가 시작됐고 극한호우와 같은 이상기후에 더 철저한 대비를 부탁드린다"며 "경기도도 그동안 견지해 왔던 현장 중심의 신속 판단과 과감한 실행이라는 재난 대처 원칙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영상회의에서 전국 최초로 '일상회복지원금'과 '특별지원구역'을 제도화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인 상황과 땅 꺼짐 사고 불안 해소를 위한 지표투과레이더 탐사지원 사업 경과를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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