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가 선발 출격한 알아인(아랍에미리트·UAE)이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참패를 당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알아인은 19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아우디 필드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0-5로 졌다.
오는 23일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차전, 27일엔 위다드(모로코)와의 3차전을 치른다.
박용우는 지난 2023년 프로축구 K리그1 울산을 떠나 알아인에 입단하며 해외 무대를 밟았다.
곧장 주전으로 발돋움한 박용우는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일조했다.
그런 박용우가 개편된 클럽월드컵에서 선발 출전해 중원에서 유벤투스를 막았다.
하지만 경기는 일방적인 유벤투스의 흐름이었다.
유벤투스는 전반 11분 랑달 콜로 무아니 선제골로 균형을 깬 뒤 전반 21분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전반 31분에는 케난 일디즈가 골망을 갈랐고, 전반 49분에는 무아니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유벤투스는 후반 13분 콘세이상 멀티골을 더하며 골 잔치를 벌였다.
알아인은 몇 차례 날카로운 장면을 연출했지만 득점까지 연결하진 못했다.
중원에서 분투하던 박용우는 후반 31분 나심 샤들리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고, 알아인은 유벤투스에 0-5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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