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 서예 작품까지 교체…서부지법, '난동사태' 회복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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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 서예 작품까지 교체…서부지법, '난동사태' 회복 선언

연합뉴스 2025-06-19 12:49: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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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정처장 축사 "갈등 심한 시대, 사법부가 중심 잡아야"

서부지법 관제센터 개소식에서 축사하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서부지법 관제센터 개소식에서 축사하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통합관제센터 개소식 및 로비 작품 교체 행사에 참석, 축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월 19일 서부지법 난동 사태 때 시위대에 의해 파괴된 법원 청사 통합관제센터와 손상됐던 로비의 예술 작품 교체가 완료된 것을 알리고 축하하기 위해 열렸다. 2025.6.19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천대엽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이 지난 1월 '난동사태'가 벌어졌던 서울서부지법을 찾아 법원 관계자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천 처장은 19일 서부지법에서 열린 통합관제센터 개소식과 서부지법 사태 당시 파손됐던 법원 1층 서예 작품을 교체·공개하는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격분해 법원 청사에 침입하고 난동을 벌인 지 5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공식적으로 피해 회복을 선언하는 의미가 담겼다고 법원 관계자는 밝혔다.

천 처장은 축사를 통해 "갈등이 심한 이 시대, 사법부가 중심을 잡는 무거운 중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만 함을 오늘 새삼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바탕 불신의 오해에서 생긴 파괴와 그 복구 과정에서 사법부가 지녀야 할 자세가 무엇인지 돌아볼 필요도 있다"며 "이번 사태는 보다 성숙한 법치주의로의 도약을 위한 성장통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난동 사태로 손상됐던 서울서부지법 로비 작품 교체 완료 난동 사태로 손상됐던 서울서부지법 로비 작품 교체 완료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왼쪽 세 번째)와 김태업 서울서부지방법원장(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통합관제센터 개소식 및 로비 작품 교체 행사에서 우봉 조재호 작가가 쓴 서예 작품을 제막한 뒤 박수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월 19일 서부지법 난동 사태 때 시위대에 의해 파괴된 법원 청사 통합관제센터와 손상됐던 로비의 예술 작품 교체가 완료된 것을 알리고 축하하기 위해 열렸다. 2025.6.19 hkmpooh@yna.co.kr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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