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승용차가 좌회전하는 화물차와 충돌하는 등 4대가 부딪히는 연쇄 교통사고로 2명이 다쳤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5분께 서구 왕길동 안동포사거리에서 A(33·여)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직진하던 중 다른 방향에서 좌회전하는 B(63)씨의 1t 화물차와 충돌했다.
이후 화물차를 뒤따르던 쏘울 차량이 화물차 뒷부분을 추돌하면서 화물차가 전도됐다.
이어 쏘울 차량이 후진하다가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이번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B씨가 전신에 찰과상을 입었고, 벤츠 운전자 A씨가 골반과 발목 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등 부상을 당했다.
이들 모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운전자들의 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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