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尹 '작은 정부 정책' 폐기하고 공공행정 확대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는 19일 "2026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초과근무수당과 급식비 등 각종 수당을 올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3년 기준 공무원 임금은 100인 이상 민간 사업장 대비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에 따라 내년 공무원 임금을 6.6% 올리고, 100인 이상 민간사업장 임금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5개년 계획을 세워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 정액급식비 3만원 인상 ▲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원 인상 ▲ 교사 직급보조비 신설 ▲ 초과근무수당 인상 등을 요구했다.
이어 "정부의 총지출 대비 공무원 인건비 비중은 2018년 8.3%에서 2025년 6.9%로 축소됐다"며 "새 정부는 윤석열 정부의 '작은 정부 정책'을 즉각 폐기하는 한편 공공행정을 확대하고 공공부문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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