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서 접는 아이폰이 출시될 거라는 분석이 나와 화제다.
애플 스토어의 모습. / VTT Studio-shutterstock.com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 분석가는 아시아 전자 부품 공급망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 프리미엄 가격대의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 시각) 전했다.
그는 같은 날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이같이 전하며 "애플의 아이폰 조립 협력사인 폭스콘이 오는 3분기 후반이나 4분기 초에 접는 아이폰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지만 "현재로써는 아직 많은 부품 사양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때 디스플레이는 '삼성' 디스플레이가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화면 중앙 주름'이라는 기존 안드로이드 폴더블 폰의 단점을 극복시키기 위해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은 애플 전체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2022년 정점을 찍은 이후 아이폰 판매 성장세는 둔화된 상태다. 이에 따라 폴더블 아이폰 모델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애플이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에게 더 비싼 기종으로 업그레이드를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계속 모색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2023년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1590만 대에 달하며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약 1.4%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2024년에는 출하량이 약 1770만 대로 11%가량 증가하고 시장 점유율도 1.5%로 소폭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이러한 성장률은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며 2025년에 이르러서야 점유율이 2%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 16 시리즈의 모습. / Wongsakorn 2468-shutterstock.com
아이폰 현재 16 시리즈까지 출시되었으며 아이폰 17 시리즈는 올해 9월 나온다고 전해진다.
지난달 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해마다 9월 또는 10월에 공개되는 아이폰의 출시 일정이 내년부터는 확 바뀐다고 지난달 5일(현지 시각) 전했다. 따라서 올해까지는 기존 출시 일정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아이폰 17 시리즈는 지난해와 같이 오는 9월 출시할 것으로 예측되며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 18 시리즈부터 새로운 발표 일정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