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순방에 대해 "잃어버린 6개월의 정상외교를 단숨에 복원한 성공적인 외교 데뷔전"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국격을 회복했고, 대한국민은 자존심을 되찾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칙과 실용으로 능수능란하게 주도한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한미일 협력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단 평가"라며 "세계는 민주주의를 되찾은 한국의 귀환과 국민 주권 정부의 탄생을 환영했다. 역시 외교는 연출이 아니라 실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인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선 "이번 추경안은 우리 당이 꾸준히 강조해 온 민생 회복 지원금 보편적 지급을 원칙으로 설계됐다"며 "또한 이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취약계층 추가 지원 방안도 담겨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추경으로 국민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으면 좋겠다"며 "이제 국회가 서둘러야 한다. 임기가 끝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출 등 추경안 심사를 위해 국회가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국힘, 집착과 몽니 그만두고 민생 회복 함께해달라"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선 "집착과 몽니는 그만두고 민생 회복이란 대의와 원칙을 지키는 일에 함께해달라"며 "여야가 함께 단 하루라도 빨리 추경안을 처리해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부터 먼저 해결하자. 이것이 도탄에 빠진 국민을 살리고 내란으로 무너진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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