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다음달 14∼18일 동대구벤처밸리에 있는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에서 '향기산업 전문가 양성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와 대구시가 지원하는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으로 이뤄지는 교육은 향기산업 분야 실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습 중심의 심화교육으로 실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 역량 배양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일일 후각 훈련, 향 조성 기초, 정량적 기술 분석법(ODA), 내핑(Napping), 차이 정도 분석법(DoD), 교차 감각 연상 등이다.
교육생들은 프랑스 현지 교육과 동일한 향료를 사용해 후각 훈련과 분석기법을 학습하게 된다. 프랑스 니스에 있는 코트다쥐르대학의 향기 관련 교육과정 책임자와 향기 산업 전문가 직접 교육에 참여한다. 후각 감각 훈련과 과학적 분석 기법으로 교육생들이 향기 산업 전반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교육을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10일까지 DGIST 후각종합연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DGIST 관계자는 "이번 교육 과정이 한국·프랑스 전문가 사이의 기술 교류 뿐 아니라 대구가 글로벌 향기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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