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신청사 건설계획 백지화 …시장 "필요한 수준으로 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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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신청사 건설계획 백지화 …시장 "필요한 수준으로 증축"

연합뉴스 2025-06-19 06:03: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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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가 새로운 청사를 짓는 계획을 백지화하고 현재 청사를 증축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파주시청 파주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19일 파주시에 따르면 김경일 시장은 최근 열린 제257회 파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청사 이전과 관련해 "효율성과 실용성 등을 감안해 기존 청사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꼭 필요한 수준으로 증축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청사를 지어 이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그는 "현 청사 증축 공사 기간에 행정 공백이 없고 막대한 이전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금촌 권역의 역사성과 경제성 등도 감안하겠다"며 "추후 세부 계획이 나오면 시의회에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지어진 지 45년이 지난 시청 청사 본관동과 별관의 개보수가 잦고, 공간 협소로 민원인들의 불편이 커지자 취임 후인 2022년 10월말 신청사 이전을 제안했다. 

시는 그해 '공론화 조례'를 제정하고, 이듬해 시민(단체), 전문가 등 등 시민참여단 100여명으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했다.

공론화위원회는 파주시장이 제안한 '파주시 신청사 건립'에 관한 공론화 활동을 지난해 말 마무리하고 신청사 후보지를 담은 '정책 권고문'을 시장에게 전달했다. 위원회는 현 청사 증축, 운정신도시로 이전, 역세권 중심으로 청사 신축 등 3가지 권고안을 냈다.

반면 파주시의원들은 "그동안 토론회, 설명회, 용역, 설문조사 등 청사 이전 공론화를 위한 많은 시도가 있었으나 이전에 대해 확답이 없어 신청사 계획이 사실상 오리무중이었다"며 "청사는 현재 부지에 증축해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

한편 1976년 파주시 아동동에 지어진 현 파주시청 청사는 유입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업무 증가로 직원 수가 크게 늘면서 공간이 협소해져 직원 2천여명 중 800여명이 시청 외부 건물에 분산 배치돼 근무 중이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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