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고척] 이형주 기자 = 최주환(37)이 고마움을 전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키움은 6연패에서 탈출했고, SSG는 3연승에 실패했다.
키움은 선발 하영민이 6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뿌리며 9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쾌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결정적인 2루타 2개로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최주환은 "최근 타격감이 크게 나쁘진 않았는데 결과가 따르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오늘은 마음 편하게 경기하자는 생각으로 들어섰는데 결과가 잘 따라줘서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팀이 이기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더 만족스럽다"라며 운을 뗐다.
천장 직격 2루타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타구가 담장을 넘어갔다고 생각해서 타구를 응시했다. 타구 감이 나쁘지 않았고 (홈런에 대한) 확신도 있었는데 조금 아쉽다. 하지만 돔 구장을 홈 구장으로 쓰고 있는 만큼 그런 변수도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은 처음 아빠가 된 해라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감정을 많이 겪고 있다. 너무 소중하고 큰 행복을 느끼는 시기지만 체력적으로는 아직 적응 중이다. 아내가 많이 배려해줘서 큰 힘이 되고 있다. 항상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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