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되는 상황, 이게 가능했다고..?' 무려 6년 동안 비행기 '120회' 공짜로 타다가 걸린 남성의 충격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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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상황, 이게 가능했다고..?' 무려 6년 동안 비행기 '120회' 공짜로 타다가 걸린 남성의 충격 수법

뉴스클립 2025-06-18 22:20: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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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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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을 장기간 무임승차한 남성이 적발됐다.

지난 14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은 6년 동안 120회가 넘는 항공을 무임승차한 남성 티론 알렉산더(35)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 남성은 항공사 승무원으로 위장해, 오랜 시간 비행기를 무료로 이용했다.

비행기 120번 몰래 탄 남성, '이렇게' 위장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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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남부 지방법원의 연방 배심원단은 알렉산더에게 전화, 이메일 사기 혐의 4건과 허위 신분을 이용한 보안 구역 불법 침입 혐의 등 총 5건에 대해 모두 유죄 판단을 내렸다.

알렉산더는 항공사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악용해, 120회가 넘도록 무료로 항공기를 탔다. 그는 승무원의 사원 번호와 입사일 등을 위조한 뒤, 항공사 내부 시스템에 접속했다. 이후, 7개 항공사의 소속인 것처럼 가장해 30개의 가짜 계정을 만들어 사용했다.

ⓒ게티이미지뱅크(승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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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는 이러한 가짜 신분을 이용해, 미국 내 4개 항공사를 이용했다. 그는 애틀란타, 댈러스,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를 오가는 항공편을 부정 예약하고 무임승차했다.

그의 수법은 항공보안 시스템을 우회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 들통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2023년, 미국 교통안전청(TSA)이 알렉산더의 수상한 탑승 패턴을 포착하며 사기 행각이 점차 수면 위로 드러났다. 실명과 생년월일은 탑승권 발급 과정에서 입력해야 했지만, 그가 입력한 가짜 정보들이 항공사 기록에 누적되며 불일치한 지점이 발각된 것이다.

ⓒ게티이미지뱅크(공항 남성)
ⓒ게티이미지뱅크(공항 남성)

남성, 지난해 2월 현장에서 체포

이에 TSA는 알렉산더를 주시했고, 지난해 2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스피릿항공 승무원으로 위장하여 호주로 출국하려던 순간에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체포된 후 알려진 사실은 알렉산더가 과거 두 항공사에서 실제 승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었다는 점이었다. 그는 최근까지 아메리칸항공 고객센터에서 일했지만, 현재는 무급 정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알렉산더는 지난해엔 델타항공과 알래스카항공의 승무원 직에 지원하기도 했다.

ⓒ게티이미지뱅크(승무원)
ⓒ게티이미지뱅크(승무원)

현지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알렉산더는 해당 사기 혐의 4건에 대해 각각 최대 20년, 공항 침입 혐의 1건에 대해서는 최대 10년의 징역형 선고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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