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고척] 이형주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길었던 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 히어로즈는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키움은 6연패에서 탈출했고, SSG는 3연승에 실패했다.
키움은 선발 하영민이 6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뿌리며 9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쾌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결정적인 2루타 2개로 승리를 견인했다.
SSG는 선발 김건우가 2⅔이닝 3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빠르게 강판됐다. 투구 수는 66개였다. 여기에 타선이 상대 투수진에 꽁꽁 묶이며 패배를 안았다.
홈팀 키움의 홍원기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송성문(3루수)-임지열(1루수)-이주형(중견수)-최주환(지명타자)-스톤 개렛(좌익수)-주성원(우익수)-김건희(포수)-송지후(2루수)-오선진(유격수)을 선발로 내세웠다. 선발투수로는 하영민이 나섰다.
원정팀 SSG의 이숭용 감독은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고명준(1루수)-한유섬(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최준우(좌익수)-강찬형(3루수)-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건우였다.
SSG가 선취점을 뽑아냈다. 1회초 선두 타자 최지훈이 우익 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정준재의 안타가 이어지며 무사 1,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정준재가 상대 하영민의 견제에 걸려 아웃됐지만, 에레디아가 깊은 유격수 땅볼을 쳐 최지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1-0).
키움이 경기를 뒤집었다. 3회말 선두 타자 송성문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송성문은 후속 타자 임지열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KBO 연속 도루 신기록을 32로 늘렸다. 무사 2루에서 임지열의 우익수 플라이로 1사 3루가 됐다. 이어진 이주형의 타석 때 김건우의 폭투로 송성문이 홈을 밟았다(1-1). 이주형은 사구로 출루했고, 1사 1루에서 최주환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키움이 2-1로 역전을 만들었다.
키움이 한 걸음 달아났다. 5회말 2사 후 최주환이 우익수 쪽 2루타로 기회를 창출했다. 스톤이 중전 안타를 쳐 최주환이 득점하면서 키움이 3-1로 앞서 나갔다.
SSG가 한 걸음 추격했다. 8회초 SSG가 정준재, 에레디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맞았다. 이어진 고명준의 타석 때 상대 포일로 정준재가 홈을 밟았다(2-3). 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키움이 리드를 지켰고 결국 승리를 챙겼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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