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대전] 반진혁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안방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대전은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은 무승부에 그치면서 1위 전북현대과의 격차를 1점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대전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주민규, 서진수, 윤도영이 공격을 구성했고 이준규, 이순민, 김봉수가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수비는 박규현, 임종은, 하창래, 오재석이 구축했고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김천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박상혁과 이동경이 투톱을 형성했고 김승섭, 이승원, 맹성웅, 원기종이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수비는 최예훈, 박찬용, 김강산, 오인표가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이주현이 꼈다.
경기는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그러던 전반 7분 김천이 기선제압에 나섰다. 이동경이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슈팅을 통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13분 오인표가 연결한 크로스를 이동경이 헤더 슈팅을 선보이는 등 대전의 골문을 두드렸다.
대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윤도영이 연결한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 슈팅을 선보이면서 맞불을 놨다.
대전은 교체 카드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전반 32분 윤도영, 이준규를 빼고 정재희, 마사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가져갔다.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반 42분 김천이 고삐를 당겼다. 김승섭이 연결한 크로스를 박상혁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대전과 김천 모두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김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원기종을 빼고 전병관을 투입해 측면 공격에 변화를 줬다.
대전은 후반 6분 임종은, 박규현을 빼고 안톤, 김문환을 투입해 수비 변화를 가져갔다. 하지만, 위기를 맞았다. 후반 11분 이순민이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했다.
김천이 고삐를 당겼다. 후반 17, 18분 전병관이 연달아 회심의 슈팅을 선보이면서 계속해서 선제 득점에 주력했다.
대전도 맞불을 놨다. 후반 24분 정재희가 연결한 크로스를 주민규가 감각적인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대전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9분 서진수를 빼고 새로운 공격 자원 에르난데스를 투입했다. 계속해서 득점 작업에 주력했다. 후반 31분 김봉수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문을 벗어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김천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김경준이 다이렉트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대를 강타하면서 득점은 무산됐다.
대전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재희가 연결한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 슈팅을 선보였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추가시간 관중석에서 환자가 발생하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경기는 재개됐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0-0 스코어로 끝났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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