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동창회, 김상욱 국회의원 명예동문 위촉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대학교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국회 측 대리인단으로 활동한 이금규 변호사(52·사법연수원 33기)를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18일 전남대총동창회에 따르면 전남대는 창학 113주년·개교 73주년을 기념해 이 변호사를 수상자로 선정하고 오는 20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예정된 용봉리더스포럼에서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이 변호사는 1999년 전남대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수원지검 평택지청·울산지검·광주지검·서울서부지검에서 검사로 재직했다.
2013년부터 변호사를 하며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 2024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국회 소추대리인으로 활동해왔다.
전남대는 이 변호사가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와 주권 회복에 기여했고 민주화의 성지 광주시민과 전남대인으로서의 명예를 드높였다고 판단했다.
전남대총동창회는 오는 18일 시상식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국회의원에 대한 명예 동문 위촉장 전달식도 함께 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로 달려가 계엄 해제 결의안에 찬성했고 소속 정당이던 국민의힘의 당론에 반대해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 투표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주권 회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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