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7일 부산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부산시교육청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의회는 부산시 올해 제2회 추경 예산안 17조6천106억원, 부산교육청 추경 예산안 5조5천50억원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켰다.
부산시 일반회계 세입 부문은 부산시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반영했다.
일반회계 세출 부문은 인공지능 지역확산 지원 3억원, 시민사회단체 공익활동 공모사업 지원 1억원, 건강도시지원단 운영 1억원,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시행(동백패스) 8천만원 등을 삭감했다.
삭감한 예산은 장애인체육회 사업지원 6천500만원,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등 조성 5천만원, 해양생태종합조사 연구 용역 5천만원 등으로 증액했다.
차감 잔액은 예비비로 돌렸다.
부산시 교육비 특별회계 세출 부문에서는 데이터랩 구축 사업 2억8천만원, 부산어린이박람회 7천만원, 법 교육자료 제작 4천만원, 탄소중립 실천 노트 제작 보급 2천100만원을 삭감하고 삭감한 예산을 다양한 학교 운동장 조성에 3억6천만원 등에 증액했다.
임말숙 예결위원장은 "추경예산은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 한정해 엄정하게 편성돼야 한다"며 "사업계획이 부실하거나 사업의 시급성 및 타당성이 부족한 예산은 삭감했다"고 말했다.
예결위에서 의결한 부산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2025년도 부산시 교육비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9일 열리는 제32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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