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 방문…"빈틈없는 대비 최선 다해달라"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장마철을 앞둔 18일 오후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후보자는 "재난이 터졌을 때만 움직이지 않고 위기보다 먼저 뛰는 정부, 국민이 체감하기 전에 움직이는 선제적 대응의 정부로 완전히 탈바꿈하겠다"며 "서울시와 같이 기술과 현장을 결합한 대한민국형 스마트 재난 대응 체계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침수 피해방지 시스템이 실제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은 미리 보완해달라"며 "강한 실행력과 빈틈없는 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자는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으로부터 여름철 풍수해 대책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고,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침수예측 정보시스템과 서울시 장마 대책에 관한 설명도 들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국민주권 정부의 확고한 재난 대비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라며 "장마철을 앞두고 사전 예방조치가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직접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앞두고 있지만 현장 방문이나 업무 보고, 간담회 등을 통해 실무를 챙기고 있다. 전날에는 외교·안보·사회·복지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고 16일에는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본 총리 국가안보 담당 보좌관을 접견했다.
지난 13일에는 식품·외식 업계 및 전문가와 함께 '밥상 물가안정 경청 간담회'를 주재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4∼2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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