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8일 고(故) 이윤성 씨의 군 의문사 사건 등 과거사 진실규명에 기여한 이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지난 10일 열린 제111차 위원회에서 '이윤성 군 의문사 사건' 진실규명에 기여한 박모씨, '재일학도의용군 한국전쟁 참전 사건' 관련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 '한국전쟁 전후 적대세력에 의한 종교인 희생 사건' 관련 김제 수류성당에 각각 5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은 이날 오후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 박운욱 회장에게 직접 보상금 지급 결정서를 전달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진실규명은 각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국민 여러분의 헌신과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과거사의 진실을 바로잡고 정의를 회복하기 위한 위원회의 노력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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