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스팀 시장에서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 상단이 요동치고 있다. 온갖 공포물 IP의 총집합소가 되어 가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새로운 콜라보 DLC와 함께 인기를 끄는 한편, 사이게임즈의 간판 카드게임 신작 ‘새도우버스 월즈 비욘드’는 준수한 흥행 지표와 반비례하는 이용자 평가로 시끌시끌한 출시 초반을 보내는 모습이다.
▲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프레디의 피자가게 콜라보 DLC
먼저,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18일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2위를 기록, 공포 비대칭 PvP 게임의 대표 인기작의 면모를 또 다시 뽐내고 있다. 이번 인기를 견인한 주체는 17일 정식 출시된 ‘프레디의 피자가게’ 콜라보 DLC다. 살아 움직이는 기계 인형 ‘애니메트로닉스’를 주제로 다양한 시리즈를 전개해 온 ‘프레디의 피자가게’ 시리즈가, 이번에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세상으로 찾아와 생존자들을 뒤쫓고 있다.
콜라보 DLC 출시에 힘입어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이용자 수 지표도 급등했다. 게임의 DLC 출시 이전 일일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평균 약 5만 명대에 머물렀으나, DLC 출시 직후로는 해당 수치의 2배인 10만 명을 넘어서는 기록에 도달했다. 이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출시된 후 스팀에서 기록한 가장 높은 동시 접속자 수 기록으로, ‘프레디의 피자가게’ IP의 인기와 영향력을 엿볼 수 있다.
▲ 6월 18일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사진=스팀)
사이게임즈가 지난 17일 선보인 카드 게임 신작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 또한 금주 스팀 시장에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는 지난 2016년 출시된 ‘섀도우버스’의 후속작에 가까운 작품으로, 기존 대전 환경에서 신규 시스템 ‘초진화’, 커뮤니티 요소를 강화한 ‘섀버 파크’ 등 다양한 면에서 변화를 더한 신작이다.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는 18일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4위, 일일 최다 동시 접속자 수 약 10만 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스팀 이용자 평가의 경우 ‘압도적으로 부정적(약 5,000여 평가 중 15% 긍정적)’ 지표를 마주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과 불만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전작 대비 강도 높아진 BM 구조를 지적하는 데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18일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에서는 5위 ‘듄: 어웨이크닝’, 6위 ‘스텔라 블레이드’ 등 최신 인기작에 이어 오는 19일 출시 예정인 ‘시푸’ 개발진 축구 게임 신작 ‘리매치’가 7위 자리에 안착했다.
▲ 이용자들의 수많은 부정적인 평가에 시달리고 있는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사진=스팀)
한편, 스팀에서는 현재 ‘데이브 더 다이버’, ‘드렛지’ 등 장르 인기작들의 대폭 할인을 포함한 장르 할인 행사 ‘스팀 낚시게임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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