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물살 타는 부산 센텀2지구 첨단산단 2032년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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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물살 타는 부산 센텀2지구 첨단산단 2032년 입주

연합뉴스 2025-06-18 14:5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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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와 달리 산업용지 의무 비율로 주거시설 난립 못 해

부산 해운대 제2센텀 예정지 부산 해운대 제2센텀 예정지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해운대 센텀2지구에 있던 방산업체 풍산의 이전이 결정되면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풍산은 부산시에 시역 내 이전 관련 입주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풍산은 이전 지역인 기장군 장안으로 가기 위한 산업단지 계획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부산시는 이후 산업단지 지정, 주민 설명회 개최 등을 거쳐 산단 계획 심의위원회 승인을 얻으면 풍산 이전 예정지인 기장군 장안 일대의 보상을 시작한다.

풍산 이전 예정지는 대부분 산림, 임야, 농지로 돼 있다.

부산시는 2030년 풍산의 완전 이전이 목표라고 밝혔다.

풍산이 이전한 센텀2지구에는 지반 조성 등의 과정을 거쳐 2032년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부산시는 내다봤다.

센텀2지구는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 일원 191만㎡를 일컫는다.

1단계 17만㎡는 이미 지난해 11월 착공해 산단 조성이 이뤄지고 지역에 따라 보상, 철거도 병행하고 있다.

2단계 131만㎡, 3단계 43만㎡에도 풍산과 반여농산물시장이 각각 이전하는 2032년께 본격적인 기업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조성 사업비는 2조411억원으로 부산도시공사가 시행자다.

부산 센텀2지구 첨단산단 토지이용계획 부산 센텀2지구 첨단산단 토지이용계획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의 도심융합특구 실시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간 상태다.

토지이용 계획상 공공부지가 5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도로·철도 21.5%, 공원·녹지 20% 다음으로 산업시설 17.2%, 복합용지 15.5%이다.

부산시는 산업시설 용지와 복합용지에 정보통신기술(ICT), 지식서비스 산업, 영화·영상 콘텐츠산업, 융합 부품소재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수도권을 뛰어넘는 '부산형 테크노밸리'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용도가 열려 있는 복합용지에는 산업시설 조성 비율을 50% 이상으로 규정해 과거 해운대 센텀시티처럼 주거지로 전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1997년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개발 당시에는 이 규정이 없어 주거시설이 난립했고 10년 뒤인 2007년 산업용지 확보 의무 비율(40% 이상) 규정이 신설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은 유상 공급면적의 66.2%를 산업용지로 확보해 명실상부한 첨단산단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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