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병헌, 10살 子에게 "왜 그리 못됐냐" 비난받은 사연? (지미 팰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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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이병헌, 10살 子에게 "왜 그리 못됐냐" 비난받은 사연? (지미 팰런쇼)

엑스포츠뉴스 2025-06-18 14:29: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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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병헌이 아들에게 비난(?)을 들었던 일화를 전했다.

17일(현지시간) 방송된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 팰런 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의 주연 이병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병헌은 얼굴을 가린 채 연기를 하는 게 어렵지는 않았냐는 말에 "앞이 잘 보이지 않아서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매우 힘들었다. 그래서 마치 '지아이조'의 스톰 섀도우처럼 다른 감각을 이용해야만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0살 된 아들과 18개월 된 딸을 둔 아빠인 이병헌은 "아이들이 이걸('오징어 게임') 보면 안 되긴 하지만, 아들이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었나보더라. 아들이 굉장히 슬프게 '아빤 왜 그렇게 못됐냐'고 하더라"면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아빠가 사람을 많이 죽였잖아요'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아들은 극중 타노스 역을 맡은 탑(최승현)과 친했기에 '왜 그렇게 아프게 때리냐'고 하더라. 그래서 '이건 연기야. 나는 연기자야'라고 설명해줬지만, 100% 이해한 거 같진 않더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들이 3살 때 처음으로 유튜브에 있는 '지 아이 조'의 클립을 보여줬다. 그랬더니 '아빠 이거 진짜에요?' 하는 반응이었다. 그래서 '쉿. 아무도 몰라. 네 엄마도 몰라'라고 해줬다"면서 "'다시 칼이랑 옷 입고 돌아오라'고 해서 '정말 강한 적을 발견하면 돌아오겠다'고 했는데,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게 영화라는 걸 알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3'는 27일 공개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지미 팰런 쇼'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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