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마을버스 정류소 32곳에 버스정보단말기(BIT)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3개 정류소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높은 주민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이번에 대폭 확충한 것이다.
설치된 BIT는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시간·날씨 정보 등을 제공한다. 교통약자를 배려한 사용자 친화 기술과 도심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적용된 게 특징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BIT 뒷면에는 마을버스를 통한 관광지 안내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구는 교통 소외지역을 최소화하고 실제 수요에 부합하는 노선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을버스 노선 개선 연구용역'도 추진 중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BIT 설치와 노선 개선은 교통 사각지대 없는 포용 도시 구현을 위한 중요한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데이터 기반의 사람 중심 교통 행정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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