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양주경찰서는 양주시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주취자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112 신고된 단순 주취자를 보호하는 일은 현장 경찰관들에게 부담이 크고, 다른 발생 사건에 대한 대응력도 떨어뜨린다.
또, 단순 주취자로 보여 지구대나 파출소에서 보호하고 있던 시민에게 갑자기 의료적 응급 상황이 생기면 빠르게 처치하기 힘들다.
이에 양주 경찰은 시청과 함께 야간에 의사와 간호사, 경찰관이 상주하는 주취자 통합 지원센터를 만들었다.
지원센터는 양주예쓰병원에 마련됐다. 오후 7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 의료적 조치가 필요한 주취자뿐만 아니라 단순 보호 대상자도 수용된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만 갈 수 있었는데, 통합 지원센터가 생기면 신속한 보호조치와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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