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무료 검진 사업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진 대상은 48개 경로당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670명이다.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이동검진'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진 결과 잠복결핵 양성으로 판정되면, 보건소에서 전문의 진료와 치료비를 전액 지원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전국 65세 이상 노인의 잠복결핵 감염률이 40% 이상으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치료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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