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일본 현지 대학‧기업에 유학‧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 공유의 장이 마련된다. 내달 일본 대학 및 일본어학교, 기업 등이 대거 참여하는 ‘2025 일본 유학‧취업 설명회’가 개최된다.
■ 교육기관별 설명회‧맞춤형 개별 상담 등 구성= 18일 주관기관인 라이센스아카데미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오는 7월 12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12일)과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 리젠시홀(13일)에서 각각 진행된다. 입장 시간은 오전 11시로 오후 4시까지 설명회가 진행되며, 취업상담 접수는 오후 1시까지다.
이번 설명회는 일본의 대학‧전문학교‧어학교 및 입시 전문기관 등 다수 참가해 2026학년도 입시 및 진학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설명회에서는 △2026년도 입시 및 학교 설명 등 ‘교육기관별 입학설명회’ △학교 담당자와 직접 상담 가능한 ‘교육기관별 Q&A 및 개별 상담’ △일본 대학 진학(유명대학 및 미대 등) 상담 △일본 현지 취업 상담 등 프로그램이 예정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일본 대학‧전문학교에 △효고대학 △니혼약과대학 △오비린대학 △미야자키국제대학 △오사카종합디자인전문학교 등이 참여하며, 일본어학교로 △일본츠쿠바국제어학원 △오하라일본어학원 △유랭귀지아카데미 등도 한자리에 모일 계획이다.
이 외에 기관‧기업에는 △주부산 일본국총영사관 △TIS인터내셔널 스쿨 △데이터사이언스아카데미 △시사아카데미 등이 참여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일본대학신문사가 주최하고 라이센스아카데미가 주관사로 참여한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 한국일본어교육연구회가 후원하며, ㈜다락원 일본어저널이 협찬한다.
한편, 일본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우리나라와 다른 현지 교육 시스템에 대해 숙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일본 대학(학부‧대학원)과 단기대학 등 한국 고등교육 시스템과의 차이점에 대해 미리 알고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일본의 학교 교육은 유아 대상 유치원에서 시작해 초등학교(6년)와 중학교(3년)에서 9년간의 의무 교육을 수료한 뒤 고등학교(3년)로 진학한다. 일본에서는 대학, 단기대학, 전문학교 등으로 구분되며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또는 이와 동등하거나 높은 학력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들 기관 각각 다른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으며, 각 학년도는 일부를 제외하고 4월에 시작된다. 이에 따라 4월 입학을 위해 많은 시험이 치러진다는 점에서 일정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대학의 기간은 4년이며, 단기대학의 경우 2년이다. 대학원의 경우 석사 2년, 박사 5년, 전문직 학위 2년간 수학한다. 이들 대학 모두 국립, 공립(현‧시립 등) 및 사립 학교로 구분돼 있으나, 대다수는 사립 학교다. 현재 일본의 고등학교 졸업자 중 절반이 대학이나 단기대학에 진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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