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출신 가수 조형우가 이번 주말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깜짝 발표했다. 그의 피앙세는 다름 아닌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파격적인 '막춤'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윤의 방송 작가다. 음악과 예능을 아우르는 두 사람의 만남에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17일 조형우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행복한 나날들을 지내고 있는 와중에 이번 주말 제가 결혼하게 됐다"며 기쁜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예비 신부에 대해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이 사람과 이제는 평생을 약속하며 조잘조잘 복작대며 살아가 보려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행복하게 잘 살겠다. 그리고 더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이며 결혼 후에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예고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형우의 예비 신부가 김윤의 방송 작가임이 알려지며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윤의 작가는 2014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방콕 특집에 출연하여 샤이니의 '셜록', 미쓰에이의 '배드걸 굿걸' 등에 맞춰 파격적이고 코믹한 '막춤'을 선보여 당시 시청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무한도전' 출연 이후 '스타 작가'로 주목받았던 김윤의 작가는 이후 웹드라마 '좋좋소 시즌4',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 등의 극본을 쓰며 역량을 발휘했다.
조형우는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가수 활동 외에도 유명 광고음악 스튜디오 감독으로 활약하며 다수의 히트 광고음악을 만들어냈다. 그가 참여한 대표적인 곡으로는 가수 장범준, 윤종신, 장기하 등이 참여해 대중적으로 크게 히트한 CF '여기 어때' 음악을 비롯해 펭수의 '동원참치' 광고음악, 유재석의 '빙그레 슈퍼콘' 광고음악 등이 있다.
음악과 예능 분야에서 각자의 재능을 뽐내온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팬들과 대중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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