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우리나라 고유 품종이 한우의 맛을 말레이시아에서도 알리는 행사가 진행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는 K-FOOD의 대표 먹거리인 한우와 글로벌 소비자 간 접점을 점차 확대하며 한우의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18일 한우자조금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K-관광로드쇼’에 참여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한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현지 소비자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연 프로젝트로 한우자조금은 K-FOOD존 내 체험형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한우자조금이 운영한 부스에는 한우 불고기 시식 행사와 즉석 복권 경품 이벤트 등을 운영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약 3000여명이 방문했다. 부스에서는 SNS 인증 연계 방식을 통해 온라인 확산 효과도 유도했다.
한우자조금은 방문객들에게 국내 및 말레이시아 내 할랄 인증 한우 판매처 정보, 한우의 생산 시스템과 품질 관리 체계 등을 담은 브로슈어도 배포했다. 또, 현장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85.3%가 ‘행사에 만족했다’고 응답했으며 응답자의 53.3%는 한우를 이미 알고 있었지만 46.7%는 이번에 처음 접했다고 답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는 오랜 전통과 정성을 바탕으로 생산되는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식재료”라면서 “앞으로도 세계에 한우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K-FOOD의 품격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도 한층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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