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에 아빠 된 이건주 동생 "버려진 기분 알아…아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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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에 아빠 된 이건주 동생 "버려진 기분 알아…아이 지켰다"

모두서치 2025-06-18 09:41: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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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우 출신 무속인 이건주의 친동생이 스무 살에 아빠가 된 사연을 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선 이건주가 프랑스로 입양된 동생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건주는 동생 이건철씨와 식사를 하며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동생에게 궁금한게 있으면 무엇이든 물어보라고 했다.

동생은 "왜 부모님은 우리를 안 키운 거냐. 왜 부모 역할을 하지 않은 거냐"고 물었다. 이건주는 "아빠는 군대에 있었고, 엄마는 스무 살로 너무 어렸다. 엄마, 아빠는 우리 둘을 그냥 포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모들이 학교를 그만두고 우릴 키울 수 없었다. 한 명이라도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할머니가 해외 입양을 결정했다. 진짜 힘든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이때 동생의 아들이 들어와 이건주에게 말을 걸었다. 놀란 이건주는 "루카야?"라며 조카를 껴안았다. 조카의 얼굴을 단번에 알아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동생은 "내가 20살 때 아들이 생겼다. 루카는 22살"이라며 "루카에게 자리를 함께하자고 불렀다. 형이 루카를 처음 볼 때 5~6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루카 엄마랑은 루카가 태어나기 전에 헤어졌다. 사실 나에게 선택권이 없었다. 버려진다는 게 어떤 건지 안다. 내가 겪은 상황을 루카가 반복하지 않길 바랐다"며 자신의 삶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이에 이건주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신발 하나를 조카 손에 쥐여줬다. 이건주는 "이거 신을 때마다 삼촌 생각해"라고 말했고, 그 모습에 동생은 "형과 루카가 나만 빼고 둘이 더 잘 맞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했다.

이건주 역시 "우리 셋이 함께 있다는 게 꿈 같고 신기했다. 이런 게 가족인가 싶었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후 형제는 동생의 양부모를 만나 감사함을 전했다. 이건주는 "늦게 와서 죄송하고, 우리 건철이 잘 키워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고, 양부모는 "두 사람이 다시 만나길 바랐고, 우리가 가족이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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