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컴투스홀딩스[063080]의 단기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등급 조정 근거로 나신평은 퍼블리싱 전략 전환에도 수익성 회복 지연, 관계기업 투자손실 확대에 따른 재무 안정성 저하를 꼽았다.
나신평은 컴투스홀딩스가 인건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 노력을 병행하고 있으나 신작 흥행 부진으로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면서 의미 있는 수익성 회복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2025년 중 '스피릿테일즈'(구 만링이야기) 및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의 글로벌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나,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쟁 심화로 흥행 불확실성이 높아 실적 개선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나신평은 또 "2022년 테라-루나 사태 이후 블록체인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수익성 저하로 인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관계기업 투자손실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주요 관계회사인 컴투스[078340]에 대해서도 "2024년에는 위지윅스튜디오[299900]에 대한 약 1천400억원 규모의 영업권 및 기타 무형자산 손상차손이 발생하면서 관계기업 투자손실이 확대되면서 자본이 감소해 재무안정성이 저하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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