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이란 강경발언을 쏟아내며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렸다.
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88% 하락한 10만44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2.59% 떨어진 2504달러를 기록했다. 리플(XRP)은 5.3% 하락한 개당 2.153달러를, 솔라나(SOL)는 3.81% 내린 147.1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이란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면서, 이란을 향해 '무조건적 항복'을 촉구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하고 미국의 직접 개입 여부를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미군을 동원해 이란 핵 시설을 타격하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블록체인 기반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에서는 미국의 군사 개입 확률이 72%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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