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라이브] ‘마수걸이 득점’ 강원 이상헌 “선수로서 머리 박고 뛰는 건 당연…이기지 못해 아쉬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K리그1 라이브] ‘마수걸이 득점’ 강원 이상헌 “선수로서 머리 박고 뛰는 건 당연…이기지 못해 아쉬워”

인터풋볼 2025-06-18 08:30:00 신고

3줄요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서울)] 시즌 첫 골을 터트린 강원FC 공격수 이상헌이 더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강원은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에서 FC서울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강원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22점, 10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이상헌은 “욕이라는 욕은 다 먹고 있는 상황에서 짐을 덜 수 있었다. 3연패 상황에서 이겼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강원 선수들은 예상치 못한 슬픈 소식을 접했다. 이강훈 트레이너의 아내가 유산한 것. 이상헌은 “경기 들어가기 전 파이팅 하는 상황에서 감독님이 이야기해 주셨다. 더 동기부여가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상헌은 서울을 상대로 평소와 다른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지금까지 3-2-5 형태에서 하프 스페이스를 뛰는 자리를 맡았다. 오늘은 4-2-3-1 전형에서 섀도 스트라이커 자리를 부여해 주셨다. 자유롭게 마음대로 하라고 하셨다. 개인적인 결과가 잘 따라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어떤 역할을 더 선호하냐는 질문에는 “난 3-2-5도 좋다. 아무래도 우리가 작년에 센세이셔널해서 (다른 팀들이) 많이 대비하는 것 같다. 지금까지 그게 막혔다. 오늘은 다른 전술을 통해 전반전에 잘 먹혔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상헌은 이번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통해 부담감을 덜어냈다. 그는 “선수로서 머리 박고 뛰는 건 당연하다. 지금까지 욕을 많이 먹었는데 이제는 많은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득점 당시 감정에 대해선 “덤덤했다. (웃음) 승리가 간절했기 때문에 이기고 싶었다.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라고 전했다.

강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건희와 모재현을 영입했다. 김천 상무에서 김대원과 서민우도 돌아온다. 전력이 한 층 더 강해질 예정이다. 이에 “나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개인 능력이 K리그에서 꼽히는 선수들이다. 나도 잘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형들도 날 이용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좋은 날만 남았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이긴 하지만 승점 차이가 안 난다. 지난 시즌 강원의 컬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잘하겠다”라며 “원래 시즌 시작 전에 지난 시즌을 넘는 게 목표였다. 앞날은 모르는 거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