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24일 오후 3시 부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기업설명회를 연다.
이 펀드는 (가칭)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의 변경된 펀드명이다.
부산시는 지난 2월 금융위원회, 한국산업은행 등과 향후 9년간 매년 551억원의 모펀드 결성을 통해 총 2조3천억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을 골자로 하는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 조성을 발표한 바 있다.
설명회는 이달 말 결성 예정인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1호' 모펀드의 성공적 운용과 부산, 울산, 경남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신속한 투자 집행을 위해 마련됐다.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1호는 지자체 최초로 기업당 100억∼500억원 규모의 사업전환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대규모 펀드다.
지역 기업의 미래산업 진출을 촉진하고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핵심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시는 밝혔다.
현재 출자자인 5대 시중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은 이미 내부 출자 절차를 완료한 상태다.
설명회는 펀드 이해도 제고와 기업이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필요한 실무적 정보가 제공한다.
부산시는 현재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되는 대로 펀드 결성 절차에 즉시 착수할 계획이다.
모펀드는 이달 말까지 결성될 예정이며 이후 자펀드 운용사 공고와 선정 절차를 거쳐 9월까지 자펀드 결성 완료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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