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최대호 안양시장이 이달 말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연현지하차도와 연현마을 세월교 주변을 점검했다.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13명은 17일 오전 8시 만안구 석수동 연현지하차도에 방문해 자동차단시설과 배수로 상태 등을 확인하며 관계 공무원들에게 시민 안전과 편리한 환경 제공을 당부했다.
특히 연현지하차도를 비롯한 관내 지하차도·하상도로에 자동차단시설 작동 상태를 확인했다.
시는 침수심이 15cm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차단기가 내려와 차량의 출입을 막아 급작스러운 침수로 인한 차량 고립 및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시는 관내의 빗물받이 및 배수로 2만 8,000여 곳을 수시로 점검 및 청소하고 있다.
이후 최 시장은 연현마을의 세월교 인근을 방문해 하천 통수 기능 확보를 위한 준설 상태, 재해 위험 수목의 전지 여부, 자전거도로 정비 및 저수호안 보강공사 진행 상황 등을 살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과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현금없는 버스 시행...운행 안전성 및 운영 투명성 제고
안양시는 현금없는 버스를 시행하고 시민의 승차 편의성 제고, 운행 안전성 및 운영 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공공관리제를 시행 중인 시내버스 21개 노선의 226대를 카드로만 요금을 받는 ‘현금없는 버스’로 운행한다고 전했다.
시는 카드 이용이 보편화되고 시내버스 현금 이용률이 0.5~0.6%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지난 3월 경기도 최초로 버스노선 1번·917번에 ‘현금없는 버스’를 시범 운행했다. 그동안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해 이달 25일부터 확대 시행한다.
특히 거스름돈 정산 과정이 없어지면서 승무원이 운전에 집중할 수 있고, 승하차 시간이 단축돼 운행 시간 준수율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요금함 유지관리비 등 연간 약 1억7천여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 이용이 어려운 승객을 위해 계좌이체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안내서를 비치하고, 버스정류장과 버스에는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 및 충전할 수 있는 큐알(QR)코드를 붙여 안내한다.
아울러, 70세 이상 노인층에게는 교통카드로 연계 및 지원되고 있는 ‘안양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을 적극 안내해, 연 최대 16만원의 교통비 지원과 함께 현금없는 버스 이용 불편도 해소할 방침이다.
현금없는 버스로 운행되는 21개 노선은 1, 1-1, 20, 3, 33, 5, 5-2, 52-1, 55, 60, 60-1, 80, 81, 8-2, 87, 10, 11-2, 11-5, 15-1, 83, 917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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