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422만 자원봉사자가 있어 경기도가 사람 사는 세상이 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화성 신텍스(SINTEX)에서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린 2025 경기도 자원봉사대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도내 자원봉사단체 공모사업 규모 확대를 약속했다.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 공식 기념일을 앞당겨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모든 날, 모든 순간 자원봉사자를 기억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행사는 ▲신규 도자봉이(2만 시간 이상 봉사자) 등 5천 시간 이상 봉사자들에 대한 경기도지사 인증패 수여 ▲자원봉사의 가치를 확산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 박람회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돼 도내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봉사 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김동연 지사는 “자원봉사자분들이 계셔서 경기도가 사람 사는 세상이 되고 있다”며 “경기도에 자원봉사자가 422만 명이 있다. 경기도 인구의 30%에 해당한다. 1,420만 경기도민의 마음을 담아서 이분들게 갚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봉사는 한 번 하면 계속하게 되는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경기도의 422만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은 스스로 자원봉사에 중독이 되시고 또 주위에 전염을 시키는 훌륭한 분”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자는 “경기도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갔다. 지난 3월에는 겨익도 포천 공군 오폭 사고 현장과 안동 산불현장, 4월에는 신안산선 붕괴 사고 등 이런 곳들을 다니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경기도도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을 위해 여러 사업들을 확대하면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올해 자원봉사단체 공모사업 규모를 340개에서 390개로 15% 올린다”고 발표했다.
경기도는 매년 전년도 100시간 이상 또는 누적 5천 시간 이상 봉사자를 ‘도‧금‧은‧동자봉이’ 등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3만2,262명이 선정됐다. 우수 자원봉사자에게는 우수봉사자증 발급, 할인가맹점 할인 혜택, 국외연수 기회 제공, 우수봉사자 인증패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임상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윤봉남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및 도내 우수봉사자와 시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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