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지도부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양측의 안보·방위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7일(현지 시간) 오후 이 대통령과 회담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공동성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압도적인 (대선) 승리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EU와 대한민국은 모든 분야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가깝다"며 "우리는 공동의 도전에 직면한 만큼 안보·방위 파트너십 아래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양측은 모두 자유롭고 주권을 가진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며 "이를 위한 강력한 대(對)러시아 제재도 함께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EU는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첫 전략대화를 열고 '안보·방위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파트너십은 해양안보, 사이버, 군축·비확산, 방산 등 15개 분야에서의 협력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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