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는 랑리스테 센터백에서 제외가 됐다.
독일 ‘키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2024-25시즌 후반기 랑리스테를 공개했다. 랑리스테는 매 시즌 ‘키커’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포지션으로 나눠 월드클래스, 인터내셔널 클래스, 내셔널 클래스로 나눠 평가를 한다. 전반기, 후반기 나눠 선정을 한다.
김민재는 제외가 됐다.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온 후 다시 주전 입지를 다졌고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하면서 수비를 책임졌다. 이토 히로키가 장기 부상을 당하고 요십 스타니시치도 부상 이탈해 두 센터백이 계속 뛰었다. 당시 에릭 다이어는 전력 외로 평가됐다.
최고의 활약을 이어간 김민재는 전반기 랑리스테에 이름을 올렸다. 2023-24시즌 후반기에는 제외가 됐다. 당시 ‘키커’는 “김민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뮌헨에서 주전을 내줬다.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레알과 UCL에서 2실점에 모두 관여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조나단 타, 피에로 인카피에, 우파메카노, 윌리 오르반, 아르투르 테아테, 니코 슐로터벡과 함께 랑리스테 인터내셔널 클래스에 포함됐다. 김민재 활약이 반영된 평가였다. 김민재는 후반기에도 계속 뛰었다. 우파메카노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김민재는 계속 뛰어야 했다. 에릭 다이어와 함께 호흡을 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이 있음에도 뛰었고 당연히 경기력은 떨어졌다. 부진이 이어지며 독일 매체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콤파니 감독, 뮌헨 동료들 모두 두둔했는데 김민재는 아쉬운 활약을 이어갔다. 결국 시즌 종료 시점에는 명단 제외가 됐다. 뮌헨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하는데 뺄 수 없는 선수였으나 평가는 떨어졌다.
우파메카노, 다이어가 내셔널 클라스에 오르며 랑리스테에 포함됐는데 김민재는 없었다. ‘키커’는 “김민재는 지난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생했다. 고통을 참고 뛰었는데 경기력은 저하됐다. 시즌 막판에는 나설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하면서 제외가 된 이유를 밝혔다.
김민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를 위해 미국으로 갔는데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오는 상황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비롯한 빅클럽과 이탈리아 세리에A 빅클럽들, 프리미어리그 클럽,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들까지 연결되고 있다. 타가 오며 입지가 좁아졌다는 평가인데 김민재는 잔류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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