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2차 보상안 발표…“전 회원에 5000원 상품권 지급”

17일 랜섬웨어 장애 사고와 관련해 예스24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과문. [사진=예스24 홈페이지 캡처]

【투데이신문 박노아 기자】랜섬웨어 해킹으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예스24가 17일 2차 피해 보상안을 발표했다.

예스24는 이날 오후 “전 회원을 대상으로 YES상품권 5000원과 크레마클럽 무료 30일 이용권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YES상품권은 오는 18일부터 지급하며, 상품권은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도서, 공연, 음반 등 전체 서비스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최근 1년간 온라인 상품 구매 이력이 있는 회원에는 무료 배송 쿠폰 1장을, 이북(eBook) 구매 이력이 있는 회원에게는 이북 전용 YES상품권 5000원을 지급한다. 상품권과 동일한 기간에 이용 가능하다.

예스24가 운영하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인 크레마클럽의 무료 이용권은 6월 27일까지 지급되며, 지급 즉시 크레마클럽 회원 가입이나 정기결제용 카드 등록 없이도 30일간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전날 발표한 1차 피해 보상안에는 무상 반품과 이북 5일 연장, 티켓 금액 120% 예치금 환불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예스24는 “이번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 수습해 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 등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