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홈런' NC 김휘집 "나쁜 공에 타격하지 않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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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홈런' NC 김휘집 "나쁜 공에 타격하지 않아 만족"

모두서치 2025-06-17 22:27: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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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휘집이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는 등 빼어난 타격감을 선보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휘집은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15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쳤고, 시즌 첫 3안타 활약을 펼쳤다. 올해 66경기에 나선 김휘집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00 8홈런 20타점 2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47이다.

5회와 7회 좌전 안타를 때려낸 김휘집은 9회 홈런포를 터트리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팀이 5-2로 앞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휘집은 LG 구원 투수 성동현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폭발했다.

경기 후 김휘집은 "아직 감이 아주 좋다고 할 수 없지만, 오늘 경기에서 볼넷으로 출루도 하고 나쁜 공에 타격하지 않은 과정이 마음에 들었다"고 만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NC는 이번 시즌 화요일 경기에서 2승 2무 6패에 그쳤다. 이를 알고 있던 김휘집은 "화요일 경기 승률이 좋지 않아서 선수들 모두 오늘 경기에 신경 썼다"며 "승리해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수비에 대해 "경기 중반 수비코치님께서 포지션을 잘 잡아주셨다. 그래서 선발 라일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휘집은 지난 4월과 5월 월간 타율이 각각 0.161, 0.179에 머물렀지만, 6월 들어 타격감이 상승 중이다. 14경기에서 타율 0.261 3홈런 6타점을 작성했다.

김휘집은 "몸 관리 잘해서 다치지 않고, 계획한 것들을 꾸준히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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