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그룹 브브걸의 민영이 최근 불거진 멤버 유정의 탈퇴와 관련한 불화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해체설부터 3인조 재편 후의 오해까지, 솔직한 심경을 밝히며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6월 16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브레이브걸스 불화?' 유정 탈퇴 3인조 재편, 루머와 소문에 답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민영은 과거 그룹의 해체설에 대해 먼저 언급하며 "사실 해체는 아니었다. 활동 종료였는데, 해체라고 기사가 나갔다. 그 시점에 끝났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그래서 제가 아니라고 해명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영은 유정의 탈퇴로 인해 브브걸이 3인조로 재편된 후 불거진 불화설에 대해서도 직접 답했다. 그는 "불화는 전혀 없었다"고 단호히 말하며, "저희가 보홀이라는 곳에 다녀왔는데 그때 유정이가 나갔던 시기였다. 3명이 여행을 갔다 온 것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상황을 모르셨으니까 이야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민영은 당시 상황에 대해 "저희도 정리가 안 돼서 얘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저희끼리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됐지만 이걸 밖에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셋이 여행 갔던 걸 보시고 불화 아니냐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불화 아니냐', '왜 셋만 여행을 갔지'라고 하더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또한 "여행 계획이 한 달 정도 전부터 있었다. 유나 생일도 있었고 '다 같이 가자', '언니가 쏘겠다. 몸만 와라'라고 했다. 유정이도 그때 스케줄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만 정리해서 넷이 다 같이 가자고 했는데, 그 사이에 유정이가 나가게 되고 셋밖에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당시의 자세한 상황을 회상했다.
민영은 유정의 탈퇴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밝혔다. 그는 "제 입장에서 유정이한테 서운했던 건 있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정말 불화가 없었다. 유정이가 갑자기 나가게 된 상황이 만들어지고 의사를 저희한테 얘기했을 때 너무 갑작스러웠다. '왜? 우리 뭐 문제 없잖아'라고 했다"고 당시의 당혹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민영은 "근데 개인의 생각이 있을 수 있지 않나. 지금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을 계속 보냈는데 그 사이에 각자의 생각이 있었을 것 같다"라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유정이의 생각이 나름대로 있었을 것 같다. 멤버들도 그걸 존중하기로 해서 헤어진 거라 응원을 해주기로 했다"고 덧붙이며 유정을 향한 여전한 애정과 지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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