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배우 추자현이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에서 '무당계 셀럽'으로 파격 변신하는 소감을 밝히며 너스레를 떨었다. 젊은 후배들과의 호흡 속에서 '낚여서' 출연하게 됐다는 유쾌한 고백으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추자현은 6월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극본 양지훈, 연출 김용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견우와 선녀'는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이를 막으려는 MZ 무당 소녀가 벌이는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극 중에서 추자현은 무당계 셀럽 염화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이날 추자현은 "제가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촬영을 하면서 후배들의 풋풋함에 스며들어서 제 중심을 잡느라 많이 애썼다"며, "매력적인 후배들에게 많이 배워가면서 연기를 했다"고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오늘은 제가 말을 많이 아껴야 할 것 같다. 후배들이 너무 풋풋하다"고 웃으며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추자현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히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뒤로 가면 상상도 못 하는 캐릭터가 나오고 연기 변신이 나온다"며, "제가 이렇게 휘젓는 역할을 하게 될지 몰랐다. 낚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처음에는 김용완 감독의 제안에 감사한 마음으로 작품을 선택했으나, 대본이 나올수록 자신의 캐릭터가 너무 많이 괴롭히는 역할임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추자현은 "외롭게 연기했다"고 덧붙이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추자현의 유쾌한 고백과 함께 MZ 무당 소녀와 죽을 운명의 소년이 펼칠 로맨스가 기대를 모으는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는 오는 6월 2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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