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중심 사회, 반도체는 선택이 아닌 필수!
국민소득 4만불을 추구하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반도체는 산업의 근간이 되고 있다. 반도체 없이는 산업계가 지탱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은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이를 해소하고자 정부가 각 대학에 증원 규제를 풀고 향후 10년간 반도체 인력 15만 명을 양성할 목표를 발표했다. 특히 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반도체학과 정원을 1000명 이상 늘린다는 정부 방침이 있다. 이러한 반도체 인력 양성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대학에서도 반도체학과를 신설해 차세대 반도체 분야 전문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반도체학과는 어떤 자질과 능력을 갖춘 학생이 잘 맞을까.
“반도체학과는 논리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실무 기술 습득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수학과 과학적 원리에 흥미를 느끼고, 기계·전자·컴퓨터 관련 기술에 관심이 있다면 더욱 유리하다. 반도체 설계, 제조 공정, 장비 유지보수 등의 전문 기술을 배우기 때문에 세밀한 작업을 좋아하고, 실험과 실습을 통해 직접 배우는 것을 선호하는 성향이라면 잘 맞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끊임없이 발전하는 반도체 산업에 맞춰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려는 적극적인 태도가 중요하다.”
- 반도체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나.
“반도체학과에서는 반도체장비 제조·유지보수, 반도체 생산, 회로설계, 테스트·계측에 대한 특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 특화 교육을 위해 반도체 클린룸을 구축하고, 반도체 VR 실습실과 AR 교육 체계를 구축해 국내 최고 수준의 차세대 반도체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반도체 설계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산업계로부터 실제 생산 장비를 기증받아 교육에 활용하는 등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반도체학과의 전망은.
“반도체학과의 미래 전망은 매우 밝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반도체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은 졸업생들은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될 수 있는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변화로 인해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강조되면서 졸업생들의 취업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 반도체학과에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은.
“반도체학과에서 취득 가능한 자격증으로는 반도체설계산업기사, 반도체장비 유지보수기능사, 생산자동화산업기사, 전자산업기사, 품질경영산업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 위험물산업기사 등이 있다.”
- 졸업 후 진로는.
“졸업 후 주요 취업 분야로는 반도체 설계 팹리스·디자인하우스, 반도체 제조·파운드리, 반도체 칩 제조업체, 반도체 장비·소재 기업, 연구소, 반도체 부품 제조사 등이 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같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중소 반도체 관련 회사에서도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반도체 설계, 공정, 품질관리, 장비 유지보수 등 실무 중심의 역할을 맡게 되며, 추가 교육이나 경험을 통해 반도체 설비 엔지니어, 연구원 등으로도 성장할 수도 있다.”
- 반도체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대학은.
“동양미래대 반도체전자공학과, 인하공전 반도체기계정비학과, 국제대 반도체학과, 대림대 반도체학과, 두원공과대 반도체과, 수원과학대 반도체시스템과, 여주대 반도체시스템과, 오산대 반도체장비과, 용인예술과학대 반도체과, 대덕대 반도체과, 충북보건과학대 반도체전자과, 충청대 반도체전자과, 대구과학대 반도체전자과, 영남이공대 ICT반도체전자계열,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 구미대 반도체전자통신공학부, 경남정보대 반도체과, 동의과학대 반도체전자산업과, 울산과학대 반도체공학과, 조선이공대 반도체과 등이 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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