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순천시는 17일 도심과 순천만 습지를 연결하는 '생태 거리 교량교' 개통식을 열었다.
순천시는 총 200억원을 투입해 2022년 12월 착공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길이 165m, 왕복 4차선 규모 다리를 개통했다.
1967년 지어져 2019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기존 교량을 철거 후 재가설했다.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여 최대 43t급 차량 통행이 가능하며 지방하천 이사천의 흐름을 고려해 기존 11개 교각을 2개로 줄였다.
순천시 관계자는 "도심에서 순천만 습지로 이어지는 주요 구간 병목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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