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2차 추경안 주시속 대체로 하락…3년물 2.448%(종합)

국고채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17일 국고채 금리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국무회의 상정을 앞두고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448%에 장을 마쳤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1bp, 2.5bp 하락해 연 2.612%, 연 2.445%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12%로 1.3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3bp, 1.6bp 하락해 연 2.736%, 연 2.638%를 기록했다.

다만 10년물 금리는 연 2.868%로 0.4bp 상승했다.

이날 채권 시장은 정부의 2차 추경 편성 추진에 주목했다.

대통령실은 오는 19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2차 추경안이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차 추경은 20조원 안팎의 규모가 될 전망이며, 소비 진작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과 지역화폐 지원책 등이 담길 것으로 예측된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2차 추경 규모는 세입 경정 8조∼10조원 포함 시 총액 20조원대 중후반으로 추정한다"면서 "이번 주 단기 금리는 다소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 선물을 4천777계약 순매수한 반면 10년 국채 선물은 8천247계약 순매도했다.

	당일(오후ㆍ%)	전일(%)	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	2.279	2.298	-1.9
국고채권(2년)	2.445	2.470	-2.5
국고채권(3년)	2.448	2.483	-3.5
국고채권(5년)	2.612	2.623	-1.1
국고채권(10년)	2.868	2.864	+0.4
국고채권(20년)	2.812	2.825	-1.3
국고채권(30년)	2.736	2.749	-1.3
국고채권(50년)	2.638	2.654	-1.6
통안증권(2년)	2.432	2.461	-2.9
회사채(무보증3년) AA-	2.986	3.016	-3.0
CD 91일물	2.560	2.560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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