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의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유럽특허청으로부터 신규 용도 특허 획득에 성공했다.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의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에 대한 유럽특허청의 특허결정서를 수령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를 통해 피라맥스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물론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다양한 코로나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질환에 대한 효능을 인정받았다.
신풍제약은 지난 3월 중국에서도 코로나19 및 메르스 감염에 대한 동일 조성물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아프리카 지적재산기구 소속 17개국에서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에 대해 동일 조성물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피라맥스의 코로나 질환 치료에 대한 신규성과 진보성이 인정받은 것이다"며 "마무리 중인 임상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보건 위기에 철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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