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봉연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국회에서 첫 공식 상견례를 갖고, 입법부와 행정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민생과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국회와 대통령실 수장이 처음 대면한 이날 회동에서는 G7 정상외교, 추경 통과, 정치 복원 등 주요 국정 키워드들이 언급됐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집무실에서 강훈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접견하고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를 살리는 일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정부와 국회가 잘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비서실장이 3선 의원으로 국회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만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대통령을 잘 보좌하고 각종 현안과 난제를 잘 풀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께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과 그간 멈춰 있었던 정상 외교를 잘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에 화답하며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 어느 때보다 입법부와 행정부 간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민생 고통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리기 위해 입법부와 행정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 추경이 이른 시일 내 통과해서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국회, 또 행정부가 됐으면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의장님께서 많은 지도를 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국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경험도 언급하며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 의장은 “강 비서실장이 당시 원내대변인을 맡아 저를 도와줘서 원내대표로서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었다”며 “그때 손발을 잘 맞췄다”고 회고했다.
강 비서실장은 “나라의 대통령이 탄핵됐을 때마다 의장님과 저는 중요한 역할을 함께해 왔다”며 “의장님은 대한민국 위기 극복의 상징 같은 분이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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