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LS전선이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개발사업인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LS전선은 17일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역에서 1GW(기가와트)급으로 추진되는 해송 해상풍력 사업에 케이블 공급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이정표로 평가된다.
사업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투자·개발사인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가 총괄하고, 산하 개발사인 COP(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가 프로젝트 개발을 맡는다.
LS전선은 이미 CIP·COP와 협력해 대만 창팡·시다오, 종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전남 해상풍력 1단지와 태안 해상풍력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업을 확대해왔다.
이번에는 LS전선의 자회사 LS마린솔루션도 해저케이블 시공 부문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설계부터 생산, 시공까지 전 공정을 LS그룹 계열사가 함께 수행하는 구조가 됐다.
LS전선은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경험을 기반으로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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