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교육 현장 리더십 강화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에 나섰다. 초등학교 관리자 대상 장학 역량 강화 연수와 함께, 학부모를 위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동시에 운영한다.
17~18일 경남 거제에서 열리는 ‘2025 초등 관리자 장학 역량 강화 연수’는 관내 초등학교장과 교육전문직원 3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협력적 리더십과 현안 대응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구남동초 안영자 교장의 특강과 김석준 교육감의 강연을 통해 ‘수업 중심 학교문화’와 ‘미래 부산교육’에 대한 방향을 공유하고, 분임 토의를 통해 학교 현안 해결 방안도 모색한다.
김 교육감은 “학교장의 협력적 리더십이 교육의 본질 회복의 핵심”이라며 “학교가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부산교육청은 학부모 대상 ‘학교폭력 예방 찾아가는 교육’을 시작했다. 7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학부모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공서, 기업, 교육지원청 등을 연계한 현장 교육으로 운영된다.
학교폭력 대응 전문 변호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법적 이해, 자녀 지도법, 회복적 대응 전략 등을 제공하며, 교육 후에는 관련 사례집과 자료도 함께 배포된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가 학교폭력을 가정에서부터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예방 중심의 대응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학교폭력은 가정에서 시작되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학부모가 자녀의 갈등을 건강하게 풀 수 있도록 교육청이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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