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고강도 펄스광 활용' 반도체 부품 접합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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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고강도 펄스광 활용' 반도체 부품 접합 기술 개발

모두서치 2025-06-17 15:34: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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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양대 기계공학부 김학성 교수 연구팀이 고강도 펄스광(Intense Pulsed Light, IPL)을 활용한 차세대 반도체 부품 접합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공정은 기존 제조 방식의 온도 문제와 긴 공정 시간이라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핵심 기술은 짧은 시간 동안 고강도의 펄스광을 조사해 반도체 부품을 정밀하게 접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존 공정 대비 기계적 강도를 30% 이상 향상시키고, 접합 과정의 최대 온도를 낮춰 전체 공정 시간을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솔더 접합부 내 금속 간 화합물의 성장을 억제해 접합 신뢰성과 내구성을 향상했다.
 

 

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접합 기술은 반도체 부품 간의 물리적 결합 신뢰도를 크게 높이는 동시에 공정 효율성 측면에서도 큰 진전을 이룬 결과"라며 "향후에는 2.5D/3D 통합 패키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다양한 반도체 패키징 분야로의 적용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고성능 스마트폰, 서버, 자율주행차 등 첨단 전자기기에 적용되는 반도체 패키징의 성능과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해 향후 광원을 활용한 멀티칩 급속 본딩 기술 및 플럭스리스(Fluxless) 본딩 등 반도체 접합 공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연구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 및 나노기술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ACS 응용 재료와 인터페이스(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IF=8.5)에 지난 9일 게재됐으며 표지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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