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통화상세기록(CDR) 저장 서버에 악성코드가 발견됐다는 주장에 대해 회사 측은 CDR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CDR 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SK텔레콤은 “암호화가 이뤄져 있다”고 반박했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17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자체 조사에서 CDR 자료가 유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며 “민관합동조사단이 조사하고 있는데 국민에 알려야 할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중간발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CDR 서버에서도 악성 코드가 발견됐다”며 “조사단과 전문가들은 이번 유심 해킹과 관련해 특정 국가의 정보전 차원에서의 해킹이라고 잠정 결론 내렸다”고 보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당 보도에 전날 설명자료를 내고 “현재 감염 서버를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며 “특정 국가의 정보전이라는 결론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CDR 서버에 실제로 악성 코드가 있었는지, 정보 유출이 없었는지 등에 관한 공식 확인은 이달 말로 예정된 민관합동조사단의 3차 조사 결과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기존 예약 시스템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유심 교체는 19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20일부터는 매장과 방문 날짜, 시간을 지정하는 방식의 새로운 예약 시스템으로 유심이 교체될 예정이다.
유심 교체와 함께 찾아가는 서비스도 달라진다. 도서벽지를 중심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달 경북 경산시 노인복지관, 울산시와 충남 시각장애복지관 등 12곳을 찾아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유심 교체 누적 가입자는 840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53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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